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온라인 선착순 접수, 25일부터 순차 개강

서울자유시민대학 운영 모습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2019년 봄 학기, 서울자유시민대학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220개 강좌를 개설, 984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뿌리알기’와 경제 분야의 트렌드를 읽고, 미래 전망을 그리는 ‘경제 인문학’ 특별기획 강좌 등이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지난해 4월에 개관한 시민대학 본부(종로)를 비롯하여 5개 권역별 캠퍼스(시민청·은평·뚝섬·중랑·금천)와 28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34개의 캠퍼스와 기업·민간단체와의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총 460개 강좌에 1만8956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뿌리알기’ 기획 강좌는 선조들의 빛나는 독립운동을 조명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공유를 위한 강좌로 상반기 8개의 특별 기획 강좌를 준비했다. 

주요 강좌로는  ▲우리는 어쩌다 시민이 되었는가? 세계근현대사를 통해 우리 시대 깊이 알기(본부)  ▲100년 후에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시민청)  ▲3·1혁명 100주년, 기억과 성찰의 시작(시민청)  ▲기억해야 할 여성독립운동가 이야기(은평) 등이 있다. 6월 초에는 시민대학 학습자 모임인 서울자유시민대학 체임버오케스트라(시민연구회)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주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 인문학’ 기획 강좌는 심각한 소득불균형과 저성장의 고착화, 그리고 저출생, 고령화와 같은 우리 경제의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대안을 살펴보는 강좌로 상반기 14개 강좌를 마련했다. 

주요 강좌로 ▲21세기 경제, 이것이 쟁점 더 이상의 부익부 빈익빈은 없다(본부)  ▲돈의 인문학 : 빚 없는 가계경제(시민청)  ▲2019년 경제트렌드, 경제적 인간으로 거듭나기(중랑)  ▲평범한 CEO들의 특별한 창업공부(은평)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상식부터 경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강좌들이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 운영 모습 / 서울시 제공

이 외에도 올해에는 상반기 44개의 신규강좌를 포함하여 하계 특강,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기획 강좌, 하반기 강좌까지 총 530개의 교육 과정을 단계별(기초-심화-실천)로 구성하고, 학과별 개론적 수준의 강좌와 기존 수강생을 위한 심화강좌, 그리고 실천의 과정으로서 워크숍·실습 형식의 강좌 등 다양한 형태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7개 학과(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문화예술학·생활환경학·미래학) 정규 교육과정 및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기획 강좌, 명사특강, 학점은행제 등 다채롭게 구성되며, 강좌별 5회~15회차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유휴 학습공간의 개방 및 시민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시민대학 본부(종로구)와 은평캠퍼스(은평구)의 강의실을 교육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시민의 학습공간으로 자유롭게 대관하고 있다. 사회적 도전과제 설정 및 목표 달성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연구 모임인 ‘시민연구회’를 발굴해 시민대학 수료 이후에도 시민들이 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좌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7일 10시 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서울자유시민대학은 3·1운동 및 경제분야 등 사회이슈를 반영한 과정을 신설·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적 감성과 지혜를 갖추고, 행복한 배움을 통해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기업·민간단체 연계 강좌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강좌별 일정과 강사, 강의실 등 상세한 내용 역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25일부터 강좌별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수강신청 및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평생교육과,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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