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는 필수"

[공감신문] 중소기업청은 10일 우리나라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6년도 높은 수출 성과를 창출한 강소기업 8개사가 참석해 수출 성공사례와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시연하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주영섭 청장은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대기업 중심에서 선진국처럼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일자리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특히, '글로벌강소기업'들이 세계화의 첨병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R&D 투자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해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중견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정책의 초점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내수·수출 초보 기업에는 '학원지도식' 수출역량 육성과 함께, 수출 경쟁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해 수출역량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뜻을 밝혔다.

이어 창업 초보기업, 혁신기업, 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R&D지원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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