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금품 건네받은 의혹 전면 부정

▲ 이완구 국무총리가 4월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앞서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공감신문DB

[공감신문 이영진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4월 14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특히 그는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이 불거진 직후 "국무총리직도 걸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이어 "목숨을 걸겠다"로 한층 수위를 높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로 ‘이완구’로 시작해 ‘이완구’로 끝났다. 여야할 것 없이 모두 이 총리를 둘러싼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야당은 “사실을 털어놔라”라고 이 총리를 몰아붙였고, 여당은 “명확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과 이 총리 사이에 날선 공방전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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