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용량 3200mAh 이상 될 듯, 인터넷 이용 기준 12시간 사용 가능

LG G6 추정 이미지

[공감신문] LG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에 G시리즈 역대 최대 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15일 GSM아레나 등 외신은 국내 매체를 인용해 LG G6에 3200mAh이상 배터리 용량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출시됐던 LG전자 스마트폰 G시리즈 중 가장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시리즈는 G4다. G4의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이후 출시된 G5는 2800mAh로 용량을 줄였다.    

올해 출시될 G6에 탑재될 배터리는 전작인 G5보다 약 15% 이상 늘어난 3200mAh 수준이며, 이는 인터넷 이용 기준 약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G5에 적용되던 탈착형 배터리가 아닌 일체형 배터리가 방식을 G6에 택했다. 일체형 배터리 방식을 택한 만큼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 측은 G6에 대해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한 스마트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 기능이 G6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G6 구동 중에 발생하는 열이 배터리로 전달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고려해 열전도와 확산에 탁월한 구리 소재인 히트파이프를 채택했다. 

히트파이프는 각종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냉각장치로 스마트폰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 발열 원인인 모바일AP 온도를 6~10%까지 낮출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갖춘 LG G6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략 제품의 잇따른 실패로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이 된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가 G6에 달려있는 만큼 G6의 공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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