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논의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의료정책 토론회‘가 14일 열렸다.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저출산 대응을 위한 의료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의료정책 토론회‘가 14일 열렸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삼화 국회의원, 안명옥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저출산정책 패러다임 전환 1.4국회포럼(더불어민주당 남인순·박광온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 대한민국 저출산대책 의료포럼(대한모체태아의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모유수유의학회, 대한소아외과학회, 대한주산의학회, 한국모자보건학회,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이 주최했다.

토론회는 남인순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 했다.

남 의원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108조 4000억원을 투입해 고용, 주거, 교육 등 구조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정책 로드맵‘은 모든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으로 포용국가의 비전을 반영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영사후 김윤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이 ’분만인프라 붕괴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김윤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김대환 기자

김 회장은 “현재 분만 기관이 55.6%나 감소됐다”며 “수련병원의 전공의 감소로 분만취약지역 증가, 분만 환경 악화가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부인과 전문의의 노령화, 남자 산부인과 전문의의 급격한 감소로 야간에 분만을 받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 지속되면 분만인프라 붕괴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손문 저출산대책 의료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고 ▲김윤하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한정렬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김이경 대한신생아학회 상임이사 ▲김석영 대한주산의학회 회장 ▲장혜경 대한소아외과학회 사무총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김기수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연구센터장 ▲이얼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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