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만4575가구 분양 예정…서울 중랑구, 은평구, 강북구 등 주로 '강북지역' 많아

2월 대비 3월 분양예정물량 증가 (사진=부동산114)

[공감신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적었던 지난 1~2월과는 달리 내달에는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 소식이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월 대비 428%(3만8206가구) 증가한 4만7133가구로 집계됐다.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더불어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대책 이후 높아진 청약문턱으로 인해 지난 1~2월에는 분양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는 3월은 분양시장의 성수기인 봄 시즌을 맞아 미뤘던 분양이 하나둘 재개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월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575가구 ▲서울 3838가구 ▲인천 254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주로 강북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150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현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선부동 ‘안산라프리모(2017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3차(1566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1282가구)’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102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1520가구)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754가구) 등이 3월 분양계획이다.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사진=부동산114)

부산, 경남, 충북 등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각 지역별 분양 물량은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이다. 

개별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부산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만덕5구역(2120가구)’ ▲부산 진구 초읍동 ‘부산연지꿈에그린(1113가구)’ ▲경남 창원시 석전동 ‘메트로시티석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1763가구)’ ▲충북 청주시 옥산면 ‘청주흥덕파크자이(2529가구)’ 등이 공급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