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가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에 유익한 운동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실내에서 안정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요법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원래 필라테스는 재활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이어서 몸이 불편한 환자부터 일반인들까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또 응용동작도 다양해 재미는 물론, 신체 회복과 단련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와 동작은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필라테스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자세와 동작을 순차적으로 정확히 익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필라테스 입문을 위해 전세계 102개국에서 필라테스를 보급하고 있는 밸런스드바디(Balanced body)의 공식한국교육센터이자 대한필라테스연맹대표센터인 필라테스 더 밸런스 오정하 원장을 통해 알아봤다. 

필라테스 더 밸런스는 초보자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밸런스드바디 공식 Faculty 자격을 취득한 Master Instructor들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필라테스지도자 양성을 위해 밸런스드바디에서 주최하는 POT(Pilates On Tour)및 워크샵을 운영 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필라테스 교육과 보급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오정하 원장은 필라테스 입문의 첫 걸음으로 필라테스 교육기관의 선택을 강조한다. 해당 필라테스 교육기관이 전통과 공신력을 갖춘 곳인지 확인해야 하며, 강사의 자질과 교육프로램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교육프로그램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강사가 있는 곳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을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재활에 목적을 둔 수강생들의 경우 잘못된 동작으로 신체에 무리를 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클래스별 수강인원도 따져봐야 한다. 너무 많은 수강인원은 개인별 교육에 소홀하기 쉽고, 놓치는 부분이 많아 수강생 입장에서는 이해가 힘들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필라테스 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이게는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해부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과 쓰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수강자의 체형, 자세, 움직임, 능력을 살피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정확한 동작 및 자세 시범과 함께 개인 또는 그룹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할 줄 알아야 한다.

오정하 원장은 “필라테스 지도자는 기초부터 탄탄히 진행돼야 추후 교육생들에게 정확한 자세와 동작교정을 지도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 필라테스 교육기관이 아닌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교육기관과 강사를 통해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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