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적폐청산, 개혁입법, 특검연장 2월 통과...25일 까지 촉구

[공감신문]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의원은 2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적폐청산, 개혁입법, 특검연장 2월 통과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21일 부터 적폐청산, 개혁입법, 특검연장 야외농성 중인 김종훈 의원, 윤종오 의원 (왼쪽부터)

김종훈 의원은 농성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넘어 누적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2월 국회에서 촛불시민들이 명령한 청산, 개혁과제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농성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대선주자들과 각 정당 지도부에도 “적폐청산과 개혁입법, 특검연장이 처리될 수 있게 힘 쏟는 정치세력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은 “비록 무소속으로 미약하지만 국민 뜻을 받들어 헌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농성을 통해 퇴진행동이 요구하는 6대 현안과 특검연장, 최저임금법 개정 및 생명안전업무 외주화 금지, 재벌개혁-경제민주화법 2월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박석운 대표와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 민중의꿈 강병기 상임대표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두 의원이 차가운 바닥에서 농성을 이어나가는 만큼 국회가 적폐청산, 개혁입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김 원에 지지 의사를 전했다.

이번 농성은 1차로 오는 25일 17차 촛불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지만 김 의원과 각 단체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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