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비용 때문에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PPL(간접광고) 문턱 낮춘다

[공감신문]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가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실시해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진공은 높은 비용 때문에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PPL(간접광고)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소비재 생산·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PL비용(50%) 지원하고, 촬영현장·광고청약 대응 등 PPL에 필요한 전 프로세스와 콘텐츠 활용 교육 등 후속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지원업체들의 방영 전·후 매출액 조사 결과 평균 1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영 후 온라인 판매전을 통해 18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중진공은 전했다.

이번 2017년도 1차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지상파, 케이블 TV의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출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맞춤형 PPL을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도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방송사, 미디어랩사들과 중소기업들이 노출장면의 일부를 사후 활용할 수 있도록 완화하는 데 협의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금번 모집 라인업은 <귓속말(SBS)>, <슈퍼맨이돌아왔다(KBS)>, <나혼자산다(MBC)>, <팔로우미8(FashionN)> 등 17개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사,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의 제품노출 희망의견과 상품성, 수출유망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의견을 종합해 간접광고(PPL) 적합 드라마 및 노출 방식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kr.gobizkorea.com’ 고비즈 코리아 사이트 화면 캡쳐

이번 중기제품 간정광고 모집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kr.gobizkorea.com’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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