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리얼미터)

 

[공감신문 이영진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시국에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겹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반등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4월 6일부터 5일간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1%p하락한 39.7%(매우 잘함 11.4%, 잘하는 편28.3%)로 집계됐다.
  이는 3월 1주차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2.9%p 오른 54.0%(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20.7%)로 상승했다. 현재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14.3%p 격차로 벌어졌다. 모름과 무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대통령 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으로 새누리당은 2012년 3주차(32.6%) 이후 최저치(33.8%)를 기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9.6%로 다시 30%에 근접했다. 양당의 격차는 4.2%p까지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은 4.3%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30.9%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1%, 자동응답 방식은 5.1%를 각각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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