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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상생번영 함께 이루길 희망"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훈센 총리 "한국 지원 감사, 신남방정책 지지"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양국간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반도 및 한·아세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총리실에서 열린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는 한국의 2대 개발협력 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훈센) 총리님의 국가발전전략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조화를 이뤄 양국이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님께서 그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시고 한·아세안 대화 조정국으로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해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내년에 아셈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아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캄보디아 총리 집무실인 프놈펜 평화궁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센 총리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총리님께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예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국민통합과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50년 고소득국가를 목표로 야심 찬 국가발전전략을 추진하고 계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양국 간 교역액이 1997년 재수교 당시 5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농업, 인프라 건설, 제조업, 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상생 번영의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신남방정책을 통해 베트남에 이어 한국의 아세안 지역 2대 개발 협력 파트너인 캄보디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2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양국의 동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에 속도를 내 한국 기업의 지원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아에 농업 협력 지속과 금융인프라를 지원키로 했다.

캄보디아 총리 집무실에서 진행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이에 훈센 총리는 “문 대통령의 신남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문 대통령님의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그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자적·다자적 틀 안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어 공동언론발표, 양국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기본협정과 4건의 기관 간 약정 서명식을 가졌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올해 말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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