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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논란 겪은 울산 중구 산후조리원 “사실과 다른 정보로 억울해”"RSV 역학조사 결과 음성 나와...울산시나 보건소로부터 정식 운영정지 공문 받은 적도 없어"
RSV 논란을 겪은 울산 중구의 한 산후조리원이 사실과 다른 정보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지난 14일 울산 중구 모 산후조리원에서 아기들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돼, 해당 조리원이 울산시와 보건소로부터 운영정지 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은 사실과 다른 정보가 대부분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RSV 논란을 겪은 울산 중구 조리원 원장은 15일 공감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조리원 원장은 우선, 울산시와 보건소로부터 정식적인 운영정지 조치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원장은 “지금까지 입실 중에 있던 아기들 중에서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가 없다. 울산시나 보건소로부터 정식 공문을 받은 적도 없다. 저희 조리원과 관련된 보도를 보면, 시와 보건소가 조리원에 RSV 확진 판정을 하고, 정식으로 조치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조리원에 있던 아기들이 퇴실 후 RSV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건소 역학 조사 결과, 조리원 내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즉,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리원 입실 중에 RSV 확진을 받은 것이 아니다. 저희 조리원이 시와 보건당국으로부터 정식적인 조치를 받으려면, 양성 판정이 나야 하는데, 우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장은 “시와 보건소로부터 소독에 신경 쓰라는 구두 조치는 있었다. 그런데 이 구두조치가 마치 정식적인 절차와 공문을 거쳐 진행된 것처럼 알려지고 보도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현재 운영을 멈춘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예정돼 있는 보일러 수리 공사 때문이다. 산모와 아기에게는 실내 온도 조절이 중요한데, 조리원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 운영을 했다가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위험하다. 그래서 운영을 멈춘 것인데, 이게 마치 시와 보건소로부터 조치를 받아서 이뤄진 것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원장은 “일각에서는 저희 조리원이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들을 신생아실에 다른 아기들과 함께 돌봤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희 조리원 입실 아기들 중에서는 RSV 확진 아기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 중구 산후조리원은 3월 1일 퇴실한 아기가 6일 확진을 받았을 때부터는 아기들과 직원들의 상태를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RSV 인후도찰 테스트기까지 버리지 않고 모았다. / 신생아의 태명과 이름 등은 모자이크 처리함

조리원은 이번 RSV 논란이 불거지기 전부터 RSV 인후도찰 테스트기를 이용해 아기들의 상태를 살폈다. 3월 1일 퇴실한 아기가 6일 확진을 받았을 때부터는 아기들과 직원들의 상태를 살피는 것은 물론이고, RSV 인후도찰 테스트기까지 버리지 않고 모았다. 하지만 RSV 양성 반응이 나온 아기와 직원은 없었다.

원장은 마지막으로 “사실과 다른 정보가 보도되면서 피해가 매우 크다. 조리원 운영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다. 지금이라도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정정되길 바랄 뿐이다. 더 이상의 바르지 못한 정보가 유포돼,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조리원은 오는 24일까지 보일러 수리를 할 예정이었지만, 예약 산모들이 취소가 아닌 입실을 원하고 있어 산모들 입실 날짜에 맞춰 수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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