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국의 주간 아파트 동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주에 이어서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인 0.03%가 상승했다. 이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09%, 0.08% 오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0.09%가 올랐던 강동구는 이번주 보합이었고, 서초구의 상승폭은 0.03%로 0.06%였던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한편 지난주 보합이였던 경기도는 이번 조사에서 0.01% 상승했다. 인천은 0.03% 하락해서 0.02%가 하락했던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방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평균 0.01%가 하락했다.

 

시도별로 ▲부산 0.05% ▲강원 0.04% ▲전북 0.03% ▲울산 0.01% ▲전남 0.01% 등은 올랐다. 하지만 입주 물량이 많은 ▲경북 –0.09% ▲충남 –0.07% ▲대구 -0.06% 등은 가격이 대폭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