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정책연대,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 산업 기능조정 등 문제 지적

[공감신문]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에너지정책연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정책연대는 시민사회·정치진영과 함께 에너지 공공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38개 에너지산업 노동조합들이 만든 정책연대기구로서 지난해 11월 결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기 의장과 이영원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료, 동서발전, 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산업개발, 대륜E&S, 예스코, 코원에너지, 인천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노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정책연대는 정부의 일방적인 에너지산업 기능조정,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폭넓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에너지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장기적 에너지 전환 로드맵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어기구 의원은 “에너지정책연대가 올바른 국가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에너지정책연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에너지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국민들께 질좋은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에너지정책연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어기구의원과 에너지정책연대는 국회에서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한다. 아울러 정책연구 등을 통해 개별 에너지 산업계의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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