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운전면허를 취득과 운전 시작 일수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노면표시와 주의표지, 지시표지, 보조표지 등 교통 표시·표지가 생소하고 볼 때마다 그 의미가 헷갈릴 것이다.

교통 표시·표지는 안전과 초보운전 탈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주차할 때 노면표시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차량이 견인되거나 벌점·범칙금 등을 부과 받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노면표시는 백색 차선, 황색 차선, 청색 차선, 특수차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차선은 실선, 점선, 복선, 이중 실선 네 가지로 분류된다.

점선, 실선, 복선, 이중 실선 (왼쪽부터) / 사진 출처=동부화재 블로그

백색 실선은 차선을 변경할 수 없는 곳에 그려져 있다. 백색실선이 존재하는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 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으니, 절대! 차선을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백색 점선은 실선과 반대로 차선 변경과 추월이 가능한 구역을 말한다. 차선 변경이 허용된 곳이더라도 주변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고려해 차선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

백색 복선은 이름 그대로 실선과 점선의 역할을 모두 한다. 점선 방향에서 실선 방향으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실선 방향에서 점선 방향으로 변경은 불가하다.

백색 이중 실선은 실선의 의미를 두 배로 부각하는 선이다. 차선 변경이 ‘절대’ 되지 않는 곳이다.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황색 실선, 이중실선, 점선 (왼쪽부터) / 사진 출처=동부화재 블로그

도로 중앙 황색 실선은 차선 변경과 추월할 수 없는 곳에 그려져 있다. 이 곳에서 차선 변경이나 추월을 할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으니, 절대! 차선을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도로 중앙 황색 이중 실선은 차선을 절대 침범하지 않아야 하는 곳이다. 황색 이중 실선을 침범할 경우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도로 중앙 황색 점선은 추월이 가능한 구역을 말한다. 침범이 잠시 허용된 곳이더라도 주변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고려해 차선을 변경해야 할 것이다.

도로 가장자리 백색 실선은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선으로 주차와 정차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로 가장자리 황색 점선은 주차는 금지되고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한 곳이다. 이곳에서 정차 시 시간을 자주 확인해 5분이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도로 가장자리 황색 실선은 기본적으로 주차와 정차가 모두 금지되는 곳이다. 그러나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 주·정차가 허용되는 곳도 존재하니 주위에 주·정차 정보 표지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도로 가장자리 황색 이중 실선은 주·정차가 절대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잠깐의 정차도 허용되지 않으니 정차하려는 곳이 황색 이중 실선으로 표시돼 있다면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한다.

사진 출처=불스원 블로그

특수차선은 청색으로 표시돼 있다. 이곳은 특수 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다. 시내도로에서 특수차량 조건은 다음과 같다.

1.승차인원이 36인 이상인 대형 승합차

2.어린이 통학버스(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버스에 해당)

3.노선을 지정해 운행하는 16인 이상의 통학 또는 출근용 승합차

4.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36인승 미만의 사업용 승합차

5.행사 참가인원 수송 등 필요성이 인정된 승합차

6.전세버스 운송 사업자가 운행하는 25인승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 승합차

청색 실선은 특수차량만 진입과 통행이 허용된다. 일반차량이 청색 실선을 진입하거나 통행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 절대 진입하지 않길 바란다.

청색 점선은 실선과 다르게 일반차량 진입이 허용된다. 보통 도로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 곳이나 건물 등에 진입해야하는 곳에 청색 점선이 그려져 있다.

도로 가장자리 청색 실선은 시간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07~10시, 17~21시로 규정하고 있다. 이외의 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일반차량도 이용할 수 있다.

도로 가장자리 청색 이중 실선은 전일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07~21시다. 이외의 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일반차량이 이용 가능하다. 단, 중앙차로에 그려진 청색 실선 복선은 365일 24시간 전일 시행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벌점과 범칙금 대상이다.

특수 차선은 보통 어린이 보호구역 등 서행을 필요로 하는 곳에 존재한다. 대표적인 특수 차선이 지그재그 차선이다. 차선이 지그재그로 그려진 경우 차량의 속도를 떨어뜨려 교통사고 발생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교통안전표지판도 준비했다.

통행우선 표지판이다. 폭이 좁은 도로에서 백색 화살표시 방향 차량이 우선해 통행 할 수 있다.

다음은 속도 관련 표지판이다. 오른쪽은 최고속도를 50km로 제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왼쪽은 최저속도를 30km로 제한한다는 의미로 속력이 최소 30km는 나와야 한다.

 

출처=타이어 뱅크 블로그

횡풍 주의 표지판이다. 바람이 옆에서 강하게 부는 곳이니 주의 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표지판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안전하다.

오늘 포스팅한 교통 정보를 숙지해, 안전을 확보하고 벌금과 범칙금 등을 부과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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