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이 스트리밍 사이트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솔로들에게 봄이란 커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가슴 아픈 계절일터다. 그러나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우리에겐 언제든지 (돈만 있다면) 무제한 소개팅이 가능한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이하 소개팅 앱)이 있으니까!!!! 공감신문 포스팅팀이 꽃샘추위로 옆구리 시린 솔로들에게 각 조건별 소개팅 앱을 엄선해 추천한다.

(사진=정오의데이트)

가입자 100만명의 위엄 ‘정오의 데이트’

가입자수 : 100만명 이상
장점 : 정말 다양한 이성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단점 : 그만큼 내가 원하는 조건의 이성을 특정해서 소개받기도 어렵다.
최소 결제 단위 : 4400원당 30캔디  
최소 매칭 비용 : 관심표현 하는 입장 = 5캔디 
추가 결제 사항 : 추가 이성 소개를 원하면 1명당 5~25캔디 소모 등
사용 방법 : 낮 12시마다 두 명의 이성이 소개된다. 그 중 선택한 한 명의 프로필만 무료 열람할 수 있다.
오후 5시경 추가로 한 명을 더 소개해준다. 이 경우는 프로필 무료 열람 가능하다.

특징 : 별도의 조건없이 페이스북을 통해 간편 가입 가능하다.
학생, 취준생부터 전문직까지 여러 직업군이 포진해 있다.
기본적으로 랜덤 매칭이라서 원하는 나이, 지역, 직업이 있다면 캔디를 소모해야 한다.
셀프소개팅, 텔레파시 통통통, 정데 라이브 등 앱 내에서 다양한 소개팅 채널 운영한다.
빅데이터 설문에 응하면 매일 10캔디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추천사 : 설문에 꼬박꼬박 응하면서 욕심 없이 하루 한 명씩만 보면 과금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정오의 데이트’는 지난 2016년 기준 모바일앱 매출 8위(게임 제외)에 빛나고 있다. 그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인연을 소개받고, 매칭에 실패하면 또다시 과금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사진=아만다)

2세 외모를 걱정하는 당신에게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아만다)’

가입자수 : 100만명 이상
장점 : 가입만 하면 검증된 훈남·훈녀를 소개받을 수 있다.
단점 : 흔남·흔녀는 가입조차 불가능하다. (슬프다....ㅠㅠ)
최소 결제 단위 : 13.19달러(약 1만5000원)당 100리본  
최소 매칭 비용 : 관심표현 하는 입장 = 5리본 / 매칭 이후 대화창 오픈 = 30리본
추가 결제 사항 : 추가 이성 소개를 원하면 1명당 20리본 소모
사용 방법 : 오후 8시마다 두 명의 이성 소개

특징 : 정말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자신의 외모를 평가할 수 있다. 그때그때 평가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불합격한 사진으로 신청해도 다음엔 합격할 수도 있다. 가입 첫 시도에서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사진을 바꿔서 도전해보자! 아만다에서 사용되는 리본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신규 가입자 프로필을 심사하면 무료 리본을 받을 수 있다.

추천사 : 솔직히 첫 가입 심사에서 떨어진 나로서는 안 해봐서 모르겠다..T_T 다만 아만다 가입에 성공한 이들 말로는 매칭은 둘째치고 신입 프로필 심사하는 기분이 제법 쏠쏠하다고...지난 2016년 기준 모바일앱 매출 4위(게임 제외)로 외모를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 중이다. 

(사진=스카이피플)

불특정다수가 두려운 당신이라면 ‘스카이피플’

가입자수 : 6만명 이상
장점 : 가입 단계에서 대학/직업을 인증해야 한다.
단점 : 여자는 대학/직업 인증이 필수가 아니다.
최소 결제 단위 : 4300원당 25하트 / 25하트당 ok권 1매 
최소 매칭 비용 : OK하거나 받는 사람 모두 OK권 필요
추가 결제 사항 : 추가 이성 소개를 원하면 1명당 5~30하트 소모
사용 방법 : 낮 12시 30분마다 1~5명의 이성 소개 / 오후 7시30분경 보너스 매칭

특징 : 남자 회원의 경우 최소한 IN서울대학/대기업·전문직만 가입 가능하다. 반면 여자 회원은 가입 제한이 없어서 차별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남녀 성비도 1.26으로 비교적 잘 맞는 편이고, 상호 OK권 소모라는 평등한 제도로 인해 안정을 찾았다. 익명 커뮤니티가 매우 활발하다.

추천사 : 매칭하려면 양쪽 다 비용이 든다. 따라서 관심표현을 받는 입장에서도 보다 신중히 응하게 된다. 또한 웬만한 대기업 입사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남자 수준이 상향 평준화 됐다. 여자의 경우 직업은 몰라도 외모가 자신있는 이들이 모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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