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2E' 소개 및 시연

다날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JS호텔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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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JS호텔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다날 자회사 달콤커피, 다날엔터테인먼트, 페이코인이 신규사업을 소개하고 새롭게 출시된 로봇카페 ‘비트2E’의 시연 등 각종 분야에서 다날 그룹의 혁신 성장을 선보였다.

다날은 첫 순서로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에 대해 발표했다.

모음은 휴대폰, 신용카드 외에도 암호화폐와 마이너스통장 결제까지 가능한 신개념 통합결제 플랫폼이다.

모음은 결제 시 초인트(달코인)을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또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 기능을 탑재하는 등 타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한편, 다날은 타사 자사페이 출시 시 기존 1~2년의 개발 및 심사 기간을 두달 이내로 줄여주는 ‘오픈형 간편결제 서비스’로 심사를 대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다날 결제서비스실 이태균 실장은 “모음을 통해 결제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소비자가 즐거운’ 결제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2E는 5G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면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 전지선 기자

이날 선포식에서는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2E’ 소개 및 시연식도 진행됐다.

비트2E는 4차산업 기술 융합과 인공지능‧5G기술‧사물 인터넷을 접목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신버전이다.

1세대 비트가 단순히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이었다면, 비트2E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고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를 통한 동작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객과의 교감은 물론, 음성을 통한 주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 이상 슬림해진 부스로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120잔의 음료 제조가 가능토록 해 대량주문 및 보관이 가능해졌다.

비트2E는 고객 설정에 따라 47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으며 KT와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했다.

21일 다날 비전선포식에서 달콤커피 지성원 대표(오른쪽)가 비트2E를 공개시연했다. / 전지선 기자

이날 달콤커피 지성원 대표는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분석까지 가능하다”며 “KT와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비트2E는 지난 2월 MWC 현장에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KT의 영업 및 운영 역량을 집중하고 달콤커피와 상생 협력을 지속하면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날그룹은 다날엔턴테인먼트의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레드’, 스위스에서 발행된 페이프로토콜의 코인을 글로벌 운영대행하는 ‘페이코인’ 등 미래의 결제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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