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사마귀를 제거하는 독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율무는 우리 밥상에 흔히 볼 수 있는 잡곡이다. 이러한 율무는 다른 잡곡류보다 당의 함유량이 낮은 것에 비해 섬유소와 단백질의 함유량은 높아 포만감을 유지시켜 변비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율무는 예전부터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활용됐다. 여러 음식재료나 한약재로 쓰이면서 열을 식히거나 염증을 치료할 때,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몸에 부종이 생길 때 등 율무가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이에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율무의 효능은 물론 먹는 방법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자.


우리 몸에 다양한 효능을 주는 율무

율무는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을 많이 가지고 있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식욕을 억눌러주는 렙틴을 자극하여 분비시켜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율무는 다이어트로 발생할 수 있는 변비도 해소시켜준다. 더불어 더위를 누구보다 빨리 느끼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율무가 가진 찬 성질로 속열을 풀어주기도 한다. 아울러 율무팩은 안면홍조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는 진정 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율무의 효능 중 하나인 이뇨 작용으로 몸 속에 있는 수분이 잘 돌아가게 하여 각종 노폐물을 배출해 부종을 제거하는 등 몸의 붓기를 빼주는 데에도 한 몫한다. 또한,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율무를 먹으면 피부 노화에도 도움이 된다.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켜 혈당 수치를 나줘 당뇨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율무를 근육에 염증이 생겨 몸이 잘 움직이지 못할 때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율무 고르는 법과 섭취 방법

율무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낱알이 작고 윤기가 도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연한 갈색을 나타내며 씨눈이 붙어있는 것이 아주 좋다. 더불어 표면에 하얀 분이 묻어 있거나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율무도 좋다. 보통 시중에 파는 율무차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공되지 않은 율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에 율무 먹는 방법을 제대로 살펴보면 율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율무차로 섭취하는데 건강한 율무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율무를 약한 불에 볶은 후 주전자에 넣고 약불로 끓이면 된다. 또한, 율무를 건강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미리 불린 율무를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살결을 부드럽게 해주어 신경통을 줄어들게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의학적으로 몸이 차가운 소음인이나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율무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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