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대변인 "북측과 협의 원만하게 이뤄지는 중"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사무실에 개성공단을 관리했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총국을 포함해 북측 인력이 개성에 있으며, 관련 사항을 지금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상주하던 북측 인력 15명이 일방적으로 철수했지만 같은날 오후부터 총국이 우리측 인원들의 출·입경을 지원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총국 관계자 이외의 시설관리 인원들은 별도 시설에 있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근무 인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금요일 총국 관계자가 연락사무소에 와서 협의가 진행됐다"며 "북측하고 협의는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산가족 회상상봉 추진과 관련해 “내부적인 화상상봉장 개보수와 물자 구매 같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연락사무소 상황 등을 보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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