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전신 운동이 가능해 근육의 균형적 발달과 스트레칭, 혈액순환 향상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는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했던 그는 류머티스 열과 천식, 구루병을 앓아 호흡까지 약했지만, 체조선수인 아버지와 자연요법 치료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몸과 정신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게 된다. 

조셉 필라테스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영국 랭커스터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면서, 좁은 공간과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운동방법을 고안한다. 그가 접했던 권투, 체초, 레슬링 등과 함께 명상요법, 그리스 로마의 운동법이 접목되어 필라테스를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누워있는 환자들의 침대에 스프링을 이용해 재활운동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필라테스 기구 중 캐딜락 또는 트라페지 테이블이라고 불리는 운동기구의 시초가 된다. 이후 유니버셜 리포머, 운다 체어, 캐딜락, 래더 배럴, 스핀 코렉터 등 다양한 기구를 독창적으로 개발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다.

가천대학교 교수이자 필라테스 더 밸런스 교육위원장인 노수연 원장은 “필라테스는 바른 자세가 신체 균형을 유지해 건강을 지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체의 안정과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중심 안정성, 집중, 조절, 흐름 또는 동작의 효율성, 호흡,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조셉필라테스의 직계 제자 중 한명인 로리타 산 미구엘에 교육을 받은 노원장은 “복부를 단단하게 하고 갈비뼈를 확장하는 호흡법은 다양한 필라테스 동작과 접목해 신체를 강화한다. 또한 특정 근육만을 사용하는 동작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으로 균형과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곧게 선 올바른 직립자세도 강조된다. 아랫배와 엉덩이 부분인 파워하우스 강화운동을 통해 척추를 바로잡아 장기의 기능을 돕고, 몸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필라테스는 관절과 근육의 해부학적 이해와 호흡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부터 정확히 익혀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필라테스 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단계별 체계적이 교육이 필요하다.

대한필라테스연맹 대표센터이자 밸런스드바디 공식 한국교육센터인 필라테스 더 밸런스는 밸런스드바디 국제지도자과정을 교육해 오고 있다. 밸런스드바디는 지난 40여년 간 필라테스 업계의 표준을 개선하며 현대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각 국가별 실정에 맞는 국제 지도자과정 교육을 102개국에 보급해 오고 있다.

밸런스드바디 국제지도자과정은 필라테스 강사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직접 미국 밸런스드바디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공식 Faculty자격을 취득한 Master Instructor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필라테스의 역사와 원리, 해부학을 기초한 신체측정,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자세 및 동작, 개인별 티칭 방법, 그룹 프로그램 구성, 재활 등의 교육방법을 이론과 실전으로 함께 익힐 수 있다.

필라테스 더 밸런스는 2019년도 밸런스드바디 국제지도자과정 서울 평일반과 주말반을 모집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필라테스 더 밸런스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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