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

바른미래당 신용현 국회의원/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바른미래당 신용현 국회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저출산 시대, 체계적인 이른둥이(미숙아)지원 정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남겼다.

이날 토론회는 바른미래당 신용현·최도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신용현 의원은 “작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98명을 기록했다”며 “대한민국에서는 한명의 아이도 귀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마 태어난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이미 이른둥이에 대한 지원체계가 확립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초산모 연령이 증가하고, 35세 이상 고령 출산과 다태아 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른둥이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이 되면 이른둥이 출생율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하여 “이른둥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과 이른둥이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가 있어야 한다. 오늘 토론회가 이른둥이 양육에 있어 실효성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시대, 체계적인 이른둥이(미숙아)지원 정책 마련 토론회’참석자들/ 김대환 기자

이날 토론회에서 고주연 대구보건대 교수는 ‘우리나라 이른둥이 실태 및 지원현황’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 후에는 이른둥이 부모들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임현균 아동운동발달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이성기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조규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부센터장 ▲송은경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이순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커뮤니케이션전략부 부장 ▲김주경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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