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간헐적인 위협 등 지적

지난해 북한에서 열린 평양 대동강 맥주 축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호주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북한여행주의보를 지난 9일(현지시간) 갱신했다.

호주 외무부 홈페이지에는 북한이 외국인에게 가하는 제약, 여행자들에게 적용되는 매우 다른 북한의 법률과 규정,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간헐적인 위협 등을 게시해 자국민들에게 북한여행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호주인이 북한을 여행하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니며, 북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일시적 혹은 장기간 억류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은 단기간 머물 것을 권고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감행했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속해 이미 긴장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주의 수준은 이전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지난해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인 9월 13일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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