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중심에서 해답을 외치다!

[공감신문] 처음은 어렵다. 그러나 육아는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그래서 준비했다. 육아 왕초보라면 꼭 알아두어야 알짜배기 정보만을 모아 소개해한다.

육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잘못된 육아상식 9

 

1. 속눈썹과 배냇머리는 잘라주면 숱이 많아진다.

한번쯤 머리와 속눈썹을 잘라주면 숱이 풍성해진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속설일 뿐 유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태어날 때 이미 결정된다는 것. 자칫 머리나 속눈썹이 잘려 나온 조각들이 눈에 들어가 아이의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열이 나면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열이 나는 아이에게 찬물로 냉찜질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찬물은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피의 순환을 막고 효과적인 해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냉찜질이 아닌 반드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닦아줘야 한다. 물을 짜서 닦으면 기화열이 발생하지 않아 효과가 없으며, 욕조에 담그는 것보다는 문지르듯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해열제는 아이 몸에 해롭다.

아이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열이다. 간혹 해열제 복용 시 저체온증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으나 정상체온으로 떨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고열 발생 시 경련이나 발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필요 시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4. 분유는 녹차나 보리차에 타줘도 된다.

정수물보다 영양가가 높을 거란 생각에 보리차를 집어 들었다면 내려두는 걸 추천한다. 보리차는 장기능이 미숙한 신생아에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보리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유식 시작 전후 4~6개월부터 먹이는 게 바람직하다.

5. 보행기를 태우면 일찍 걷는다.

아이의 걸음마를 위해 보행기 하나쯤은 구매한다. 그러나 보행기를 통해 걸음마를 빨리 익히게 될 경우, 아이의 척추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결론적으론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익혀서 걷는 것이 근육발달 및 척추에도 좋다는 점 알아두자.

6. 유치가 미우니 영구치도 밉게 난다.

아이의 치아는 일정시간을 두고 천천히 나오는 특성이 있다. 외부적으로 지지해줄 힘이 없어 틀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제자리를 잡아간다.

7. 많이 먹일수록 건강하다.

아이의 먹는 양이 적어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이가 또래보다 덜 먹더라도 키나 몸무게가 평균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켜는 걸 추천한다. 식품군에 따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우선이다.
 

8. 코를 만져주면 콧대가 높아진다.

꾸준히 코를 만져주면 코가 변형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콧대’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자칫 코뼈가 휘거나 비대칭이 되는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아이 피부를 자주 만지면 염증 및 트러블이 유발할 수 있어 건드리지 않는 것이 베스트.

9. 아토피 피부는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는 게 좋다.

아토피는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간지러움증을 동반해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그러나 아이가 땀을 흘리거나 피부에서 분비되는 노폐물이 남아 있게 되면 간지러움증은 더욱 심화된다. 세정력이 강한 제품을 피해 간단한 샤워로 매일 씻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아부담을 덜어줄 유용 앱 추천 LIST
 

사진=구글 앱스토어

● 육아의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하자, 베이비라인

평점 4.8 ★★★★☆
주요기능 모유수유, 젖병수유, 유축기 타이머, 잠자기 타이머, 음식, 목욕, 기저귀 기록, 키/몸무게/머리둘레, 병원, 약, 예방접종, 체온, 다이어리, 여러 명 아기지원, 다이어리 외부앱으로 공유

심플한 테마에 알찬기능을 담아낸 베이비라인. 타임라인에 수유, 육아 기록에 대한 모든 것을 기록·표시가 가능하며 저장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알람기능으로 약 먹는 시간이나 특정이벤트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 유용하다. 그러나 아이폰 전용이라는 점이 아쉽다.

사진=구글 앱스토어

● 실제 책으로 출판까지 가능해요, 맘스다이어리

평점 4.7 ★★★★☆
주요기능 태교, 임신, 출산일기, 태교/힐링음악, 성장/육아일기, 자장가, 모유수유/기저귀/수면 관리, 수다커뮤니티, 중고장터

임신 때부터 모든 것을 기록할 수는 있는 맘스다이어리. 편하게 사진 한 장, 추억 몇 줄만 써도 실제 책으로 무료출판이 가능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비맘을 위한 태교, 임신, 출산일기, 태교/힐링음악 이용이 가능하며 엄마들이 함께 키워가는 중고유아용품 직거래, 수다 커뮤니티까지 담아냈다. 무엇보다, 웹사이트 서버에 다이어리가 저장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바꿔도 백업 걱정이 없다는 것.

사진=구글 앱스토어

● 엄마와 아기를 위한 참여형 어플리케이션, 엄마와

평점 4.7 ★★★★☆
주요기능 임신, 출산, 산후조리, 모유수유, 육아, 교육, 주변정보(산부인과/소아과/스튜디오 등),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

’엄마라서 햄 볶는 일상'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한 정보공유가 가능하며, 엄마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간이다. 아이 때문에 외출이 힘들거나 아이 또래 친구가 필요했던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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