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남성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습관 면도. 면도에도 올바른 방법과 면도기별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 당신에게 꼭 필요한 면도기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면도기에도 종류가 있다

클래식 면도기

▶ 외날면도기(Straight Razor)
면도하면 얼굴이 얇아진다(날카로워 얼굴이 밀린다는 뜻)는 이것.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외날면도기는 고전영화에서 많이 접했을 것이다. 컨트롤이 클래식 양날 면도기보다 다소 어려워 초기 사용 시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적응만 된다면 최고의 절삭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 바버샵, 이발소, 미용실 등에서 외날면도기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점이라는 것. 면도 외에도 수염, 눈썹, 이마 등 라인정리용 등 다목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안전면도기(Double Edge Safety Razor)
물을 묻혀 사용한다고 해서 습식면도기, 양면에 날이 장착되어 있어 양날면도기라고도 불린다. 외날면도기의 진화제품으로 습식 면도기답게 얼굴 피부 표면의 잔털까지 깨끗하게 깎아내며 피부 보호와 각질 제거 효과도 크다. 다만 면도날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게 단점이 있다.

카트리지 면도기(Cartridge Razors)
가장 일반적인 면도기로 물이나 셰이빙과 함께 사용한다. 빠른 면도가 가능하며 전기면도기에 비해 절삭력이 좋다. 탈착형으로 면도날이 닳으면 교체가 가능해 단순한 면도의 고통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주기적 칼날교체로 인한 파상풍 및 면도 독의 위험을 줄여준다.

전기면도기(Electric Razor)
전 미 육군대령이자 미국의 쉬크(Schick)의 창립자인 제이콥 쉬크가 발명한 전기면도기. 알래스카에 배속되었을 때 얼어붙은 물 때문에 수염을 깎을 수 없었던 그는 물 없이도 면도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다 전기면도기를 고안했다. 전기면도기는 물이나 크림 없이도 면도를 가능해 편리함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러나 열심히 깎아도 잔털이 조금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 구조의 특성상 절대로 얼굴이 다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면도기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1. 면도기 건조하게 유지하자
면도 후 흐르는 물에 최대한 깨끗이 씻어준다. 건조한 수건으로 물기를 툭툭 치면서 닦아준 후 햇빛이 잘 드는 건조한 환경에 보관해 세균증식 없이 사용하자.

2. 면도기도 세척이 필요하다
면도기 표면에는 피부의 각질, 피지, 세균 등이 남아있기 쉽다. 따라서 면도기도 세척이 필요하다는 것.

▶ 클래식면도기
면도솔은 충분히 물에 세척하여 거품을 제거한 후 햇볕아래 건조한다. 면도기는 면도날을 제거한 후 한 달에 한번 정도 치약과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 카트리지 면도기
손바닥에 셰이빙 폼을 조금 덜어준 후 면도 날의 역방향으로 손바닥을 살살 긁어주면 손 다칠 일 없이 깔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 전기면도기
세면대에 미온수를 받아 세척액 또는 알코올 제품을 물에 희석시켜 면도날과 망을 담가 세척한다. 이후 날과 망을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햇볕 아래 소독해준다.

3. 면도날은 주기적으로 갈아주자
면도날을 오래사용하면 날이 닳고 녹이 쓸어 피부에 여드름 및 피부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수염이 깨끗이 밀리지 않거나 부드럽게 밀리지 않는다고 느낄 시엔 바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 외날면도기
가늘고 적은 수염 5일
두껍고 굵은 수염 1~3일

▶ 안전면도기
10일

▶ 일회용 면도기
2~3회

▶ 카트리지 면도기
가늘고 적은 수염 3~4개월
두껍고 굵은 수염 1~2주 or 1개월

▶ 전기면도기
(겉 날과 속 날 모두)1년

'제대로' 면도하는 법

클래식 면도기

1. 면도에 앞서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해 모공을 확장시키고 수염을 부드럽게 해준다.

2. 면도기 헤드를 따듯한 물로 데워준다. 데워진 칼날은 순간적으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 절삭력을 높인다는 것.

3. 면도솔을 꺼내 물을 털어낸 후 면도비누에 원형으로 30초 정도 돌려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준다.

4. 볼→코밑→입 주변→턱 순서로, 위에서 아래(털이 자란 순방향), 옆, 아래에서 위쪽(털의 역방향)으로 면도한다.

5. 본인이 시원하다고 생각 할 정도의 적당한 물로 얼굴 등 면도 부위를 세척하여 모공을 닫아 준다.

카트리지 면도기

1. 면도에 앞서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해 모공을 확장시키고 수염을 부드럽게 해준다.

2. 면도기 헤드를 따듯한 물로 데워준다. 데워진 칼날은 순간적으로 수염을 부드럽게 만들어 절삭력을 높인다는 것.

3. 셰이빙폼 혹은 젤을 ‘필수로’ 얼굴에 발라준다. (※세안용 비누사용도 가능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제품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

4. 볼→코밑→입 주변→턱 순서로 가볍게 원을 그리며 수염이 부드러운 곳에서 억센 곳으로 면도한다.

5. 본인이 시원하다고 생각 할 정도의 적당한 물로 셰이빙 폼 잔여물을 닦아낸다.

TIP 셰이빙 폼을 반대방향으로 발라주면 수염이 일어서 깔끔하게 면도가 가능하다. 칼날이 닿기 힘든 턱 쪽은 손으로 피부를 살짝 당겨주면 더욱 효과적인 면도를 할 수 있다.

면도에 대한 궁금증, Q&A로 풀자

Q1. 전기면도기는 피부를 덜 상하게 하나요?
일반 면도기에 비해 덜 깎이는 느낌으로 싫어하는 남성들도 있다. 그러나 피부손상이 적고 각질층 정도만 제거돼 피부부담이 적다. 다만 전기면도기는 피지와 각질이 정체되며 세균이 자라기 쉬워 관리를 요한다는 것.

Q2. 면도 후에 어떤 화장품을 바르는 게 좋을까요?
알코올 느낌이 강한 애프터 쉐이브는 살균 및 수렴효과가 있다. 애프터 쉐이브 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홍조, 아토피 등 피부트러블이 있는 경우 애프터 쉐이브는 삼가고 저자극성 보습제를 사용해야한다. 특히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는 피부장벽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 참고하자.

Q3. 제모를 하면 피부도 덜 상하는지, 제모 후에는 면도를 안 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레이저 제모는 면도의 주기를 늦춰 줄뿐만 아니라 추후 털이 자랄 때 조금은 가늘게 올라오게해 면도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 영구제모가 아니기 때문에 5회 정도 제모 후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제모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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