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전주 대비 0.16% 상승…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회피 관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주간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공감신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도심권의 새 입주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상승했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6%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지난주와 같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16% 오르면서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올랐다. 사업 속도가 빨라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는 단지 중심으로 호가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도심과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였다. ▲중구(0.20%) ▲종로(0.19%) ▲서대문(0.11%) ▲송파(0.11%) ▲강남(0.10%) ▲마포(0.09%) ▲서초(0.09%) ▲강동구(0.08%)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16일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해서 지속될 것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0.10%) ▲동탄(0.04%) ▲분당(0.02%)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산본(-0.10%) ▲일산(-0.06%) ▲판교(-0.03%)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은 ▲파주(0.07%) ▲안산(0.05%) ▲시흥(0.04%) ▲의정부(0.04%) ▲남양주시(0.03%) 등은 상승했지만 ▲평택(-0.04%) ▲용인(-0.02%) ▲광주(-0.01%) 일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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