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MBA 19대 경영연구회는 지난 30일, 주류문화칼럼니스트이자 전통주 갤러리 명욱 부관장을 초빙, 약 60여명의 MBA과정 학생들 대상으로 전통주 스토리텔링 및 시장의 SWOT 분석, 향후 주류시장 전반에 걸친 방향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명욱 부관장은 외국계 창투사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전통주 전문가로, 약 10년 전 전통주 400종류를 마시고 데이터베이스로 기록, 포털 사이트 등에 제공했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미식문화과정 및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 tvN의 어쩌다어른 등에 출연하였다.

<사진 = 이날 강연을 진행하는 전통주 갤러리 부관장 명욱 씨. tvN의 어쩌다어른 등에도 출연 전통주의 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특히 벤처기업 투자가라는 직종에서 전통주 전문가로 직업을 전환하게 된 계기, 그 안에 숨겨진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에 대해 논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특히 무심코 생각하던 외국의 고부가가치 술 문화가 알고 보면 우리 역사와도 연결이 되며, 문화의 본질을 찾아가면 결국 동서양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을 피력하였다.

또 소비자가 무작정 전통주를 많이 사랑하고 소비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리 농산물 등 하나하나 꼼꼼히 따지고 소비해야 진정한 전통주의 발전으로 이루어진다고도 피력하였다. 

한양대MBA 경영연구회 회장 김성엽 씨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가치 있는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숨겨진 우리 문화의 발굴과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강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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