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을, 기획재정위원회)은 22일 KTX광명역 도심 공항터미널을 본격 설치‧운영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 한국철도공사 간 사업협약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처음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이다.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버스 및 승용차 이용과 비교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10분, 광주출발 기준 1시간40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되는 리무진버스는 서울 시내를 거치지 않아 상대적으로 교통체증이 적어 약 4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운행간격도 약 20분으로 서울 시내 기존 도심공항터미널과 비교해 시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항버스 면허발급 및 운영준비,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는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9월경에 광명역에 체크인설비, 공항버스, 사후 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공항터미널이 오픈될 전망이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한 이언주 의원은 “이 도심공항터미널이 충분한 경쟁력을갖추고 있는 만큼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