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효율 높지 않으면 소비자 불만 제기될 것"...불충분 우려

갤럭시S8 배터리 추정 사진/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스마트폰 갤럭시S8의 내장 배터리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신제품 스마트폰 사진을 미리 입수해 공개하는 IT 전문매체 슬래시 리크스(Slash leaks)는 갤럭시S8에 들어가는 30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와 갤럭시S8플러스에 들어가는 3500mAh 용량의 배터리로 각각 추정되는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배터리 겉면에는 셀(Cell)을 제조는 한국, 조립은 베트남에서 했다는 표시와 함께 삼성SD가 만든 2차 리튬 이온 배터리라는 설명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3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가 발화 사고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보다 화면이 크고 기능도 많은 갤럭시S8에 오히려 더 작은 3000mAh짜리 배터리를 넣기로 한 것은 안전성 강화조치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보다 약 15%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갤럭시S8에 불충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전문 블로그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배터리 효율을 크게 높였거나 갤럭시S6 때 제기된 배터리 부족에 관한 소비자 불만을 다시 겪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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