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근절 위한 제도개선과 열악한 근무환경 해결 방안 논의

‘아파트 관리 근로자에 대한 갑질 근절 방안 모색’ 세미나가 열렸다/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아파트 관리 근로자에 대한 갑질 근절 방안 모색’ 세미나가 열렸다.

토론회는 자유한국당 함진규 국회의원,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이 주최했으며,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조경태·정용기·박순자·김순례·송석준·안상수·신상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최자인 함진규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인격·품격 등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며 “하지만 정작 우리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온도차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파트 관리 근로자에 대한 갑질 근절 방안이 공동주택 관리정책에 적극 반영된다면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근로자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조경태 국회의원/ 김대환 기자

조경태 의원은 인사말에서 “본연의 업무를 벗어난 갑질 문제로 관리의 효율성이 저해됐다”며 “폭언과 폭행으로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해야한다”며 “제도적인 뒷받침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함께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조금더 배려하고 노력한다면 더욱 밝고 따뜻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가 근절되고 아파트 관리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 김대환 기자

윤관석 의원은 “여당에서는 나 혼자 왔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법안은 여야 구분 없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식은 제도개선”이라며 “제도개선과 함께 문화 개선도 함께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인 제도의 개선책과 국민 전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확립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사말 후 ▲강은택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관리 근로자에 대한 갑질 실태 및 고용환경 분석’ ▲김미란 법무법인 산하 수석변호사은 ‘갑질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하성규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영두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유리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 ▲장용동 아시아투데이 대기자 ▲채희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인천시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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