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사용자 순위, T맵·카카오내비·KT내비 순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네이버 지도가 스마트폰 지도 앱(응용프로그램) 이용자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구글 지도가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앱 분석 업체인 와이즈앱은 2월 한 달간 국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 지도의 월실제사용자(MAU)가 808만여 명으로 지도 앱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구글 지도가 MAU 766만여 명, 3위는 카카오 지도(309만여 명)였다.

대중교통 앱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단연 '카카오택시'였다.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버스가 각각 MAU 351만여 명과 186만여 명으로 대중교통 앱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앱 2위는 도플소프트의 '지하철 종결자'로 MAU 335만여 명이었다.

내비게이션앱 중에서는 SK텔레콤의 'T맵' 사용자가 615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카오내비(294만여 명)와 KT 내비(163만여 명)가 그 뒤를 따랐다.

중고차 매매앱 1위는 SK 그룹 산하의 'SK 엔카'(MAU 41만여 명)였고 보배 네트워크의 '보배드림'(14만여 명)과 미스터픽의 '첫차'(12만여 명)도 인기가 좋았다.

차량 관리 앱 중에서는 마카롱팩토리의 '마카롱'이 MAU 30만여 명, 기아차의 '큐프렌즈'가 18만여 명으로 고객층이 가장 두터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2만6898명을 표본으로 삼아 진행됐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