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독산동 우시장일대 선정

더불어민주당 이훈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훈 국회의원(서울 금천구)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지역에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를 포함시켜 총 사업비 37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제1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를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정부의 중․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금천구가 처음이다.

이 뉴딜사업은 금천예술공장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산업, 우시장 상권, 문화‧예술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의류제조, 생산, 판매가 한 번에 이뤄지는 '산업문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산업(봉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어울림센터에는 공동작업장, 교육․체험실, 공동판매장, 마을카페, 도서관 등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포함돼 지역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우시장의 오폐수 처리시설과 간판도 정비해 악취를 줄이고 경관도 개선한다. 또한 우시장 내에 거점시설인 '상권활성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25호)와 지역 내 청년, 근로자가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3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천예술공장과 연계해 독산역과 신독산역을 잇는 중심가로도 미관을 정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산동 우시장일대는 2023년까지 5년간 산업재생, 우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 세 가지 축으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훈 의원은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으로 우시장일대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우시장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장애도 애로도 많았지만, 이 역시 조속히 해결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독산동 우시장이 ‘찾아가고 싶은 우시장’, ‘지역발전 애물단지에서 효자둥이’가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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