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나 기업은 상황 좋은 반면, 서민들만 어려움 겪고 있어”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은 30일 “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는데도 금융권은 금리를 올려 서민들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준영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경제주체 가운데 정부나 기업은 상황이 좋은데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서민들만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작년 6월 이후 1.25%의 낮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은행권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장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인상은 지난 13년 부동산부양책을 펴며 빛을 내서라도 집을 사라고 부추긴 결과 가계부채가 늘어나자, 금융을 억제한 결과라며 서민들은 제2, 제3의 금융권으로 몰리며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협의해 서민경제 부담을 줄여 주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의 주장대로 서민경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이 제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