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디든 한 두 장씩 꼭 붙어있는 것이 바로 학습용 유아벽보이다. 이에 ㈜유비윈에서는 기존 유아용 학습벽보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의 스마트 유아포스터를 출시하였다. 

‘요미차트’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상단에 스피커가 탑재되어, 차트 상의 그림을 터치했을 때 그림에 해당하는 음성과 효과음 등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퀴즈를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복습해 볼 수도 있다.

총 5종류로 출시가 된 요미차트는 지원되는 학습콘텐츠에 따라 ‘한글첫걸음’, ‘잉글리쉬 알파벳’, ‘숫자 첫걸음’, ‘육지동물’, ‘과일채소’로 구성되었다. 

간단히 제품별로 지원하는 학습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글첫걸음’의 경우 그림과 음성을 통해 한글 자음 모음 총 24개와 아이에게 친숙한 낱말을 배울 수 있다. ‘잉글리쉬 알파벳’에서는 26개 영어알파벳 대,소문자와 각 알파벳에 해당하는 영단어를 그림과 원어민의 발음으로 익힐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의 개념과 숫자의 모양, 발음 등을 배우는 ‘숫자 첫걸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이름과 생김새, 실제 울음소리를 그림과 사운드로 익히는 ‘육지동물’ 그리고 다양한 과일, 채소의 이름과 생김새 등을 익힐 수 있는 ‘과일채소’가 있다. 

요미차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스피커를 통해 바로 바로 그림에 해당하는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요미차트와 유사하게 음성을 지원하는 유아포스터는 있었지만 QR코드나 앱 연동 등 일일이 스마트폰으로 인식해야만 학습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세이펜 등의 스마트 학습교구를 활용한 학습용 포스터나 사운드북의 경우 다양한 학습자료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가의 기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경제적인 부담이 따른다.
 
요미차트는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테마별로 유아교육에 맞춘 전문 성우와 영어 네이티브 성우가 들려주는 정확한 발음, 실제 동물들의 생생한 울음 소리 등을 실어 아이들에게 학습효과와 흥미를 높여준다. 

해당 제품의 사이즈는 높이 605mm, 폭 420mm이며, 건전지를 넣었을 때 무게가 180g에 지나지 않아 굳이 벽에 못질을 하지 않아도 양면테이프나 부착형 후크 등을 이용해 간단히 고정할 수 있다. 일반 학습벽보는 종이 소재로 되어 있어 잘 찢어지고 물이나 주스 등 액체 류에 취약한 반면, 요미차트는 pvc 소재로 만들어져 잘 찢어지지 않고 액체류가 닿아도 안전하다. 또한 어린이 제품 안전특별법에 기준한 내구성 테스트, 유해성분 검사 등을 통과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비윈 관계자는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인지학습용 교자재가 바로 한글포스터나 알파벳포스터 등의 아기포스터이다”라며 “그만큼 두뇌발달 초기 아이들에게 중요할 수 있는 학습벽보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는 인쇄물로 만족하기 보다, 시각·청각·촉각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인지학습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유아학습지를 만들고 싶었다”고 요미차트의 개발동기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현재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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