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2017년 공채 시즌이 도래했다. 다행스럽게도 1차 서류는 통과했지만 면접 준비가 고민이라면! 그런 취준생을 위해 공감 포스팅팀이 성공적인 면접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필수 노하우를 준비했다.

■ 최근 면접 트렌드
1. 인성면접
지원자의 성향 및 태도 평가가 목적이다. 주로 ▲열심히 일하면서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가 ▲동료와 상사, 후배와 원만하게 어울릴 수 있는가 ▲어려움을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가를 두고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조직 친화적이고 기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면접에 응해야 한다.

2. 상황면접
상황면접은 특정 상황 제시 후 지원자 행동을 관찰해 평가한다. 실제 상황의 행동을 예상하기 위해 진행되는 면접으로 인성 및 태도적 요소가 평가된다. 상황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원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고 검색을 통해 관련기사를 보거나 지원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3. 발표면접(*프리젠테이션면접)
발표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어떤 주제를 선택해 자신의 의견, 지식, 경험 등을 발표함으로써 그에 대한 질의 및 응답을 관찰한다. 지원자의 문제해결 능력, 전문성, 창의성, 기본 실무능력 등을 평가한다. 핵심은 주제를 빠르게 파악해 주어진 자료를 분석한 후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준비시간 약 10분, 발표시간 3~5분, 질의응답시간 5분 내외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토론면접
제시한 토의과제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관찰한다. 지원자의 역량과 함께 상호작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둔다. 다대다 찬반 식으로 이뤄지기도 하며, 모두 다 한 팀으로 한 가지 문제에 대해 두 가지 대안을 도출하라는 방식의 면접도 있다.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의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의 준비가 필요하다.

5. 압박면접
일부러 지원자의 약점을 건드리거나 답변이 곤란한 질문을 계속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 극복 능력과 순발력, 창의성, 임기응변 등을 평가한다. 만약 압박면접을 하게 되면 지원자는 절대 흥분하거나 감정적인 대처를 해서는 안 된다. 표정관리에 유의하면서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답변해야 한다.

■ 꼭 기억해야 할 ‘3’의 비밀
1. 면접 단골 유형 3가지
① 꼬리물기 질문 : 면접 질문은 대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파생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자주 묻는 문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때는 그에 따른 파생 질문도 같이 준비해야 한다.
② 과거 행동에 관한 질문 : 과거 행동에 관해 묻는 면접관의 질문에 현재 생각이 아닌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통해 미래를 보여주는 답변을 해야 한다. 이를테면 ‘동아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ㅇㅇ한 갈등을 겪었지만 ㅇㅇ한 방법으로 해결했습니다’와 같은 답변처럼 말이다.
③ 상황질문 : 과거 ‘야근이나 회식이 잦아도 괜찮겠느냐’, ‘지방에 파견되더라도 상관없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면 요즘은 실제 기업이나 부서에서, 혹은 업무 중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다. 그런 질문은 먼저 요점을 파악한 뒤 그에 따른 논리적 접근을 해야한다.

2. 압박 면접 시 스펀지 기법 3가지
① ‘네 맞습니다. 그러나~(저는 ㅇㅇ한 강점이 있습니다)’라며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제시
② '네 맞습니다. 그래서~(ㅇㅇ했던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내 단점을 인정
③ ‘네 맞습니다. 만약~(ㅇㅇ한 상황이 주어지면 ㅇㅇ한 방법으로 해결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단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

3. 프레젠테이션 면접 시 3P 기법
즉흥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3P(Purpose, People, Place)’ 기법이 필수다. ‘무엇’을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하는지에 대한 분석을 철저해야 한다. 또한 현장에서 서게 되는 위치, 장비(무선 프레젠터 등)도 신경써야 한다. 시선 처리는 청중을 모두 아우르되 핵심 메시지는 키맨(의사 결정권자)을 보면서 하는 것이 좋다.
 
4. 모든 답변은 '매직넘버 3'
일반적인 답변 수로 2개는 부족하고, 4개는 복잡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원래 과거·현재·미래, 대·중·소, 금·은·동 모두 3개로 이뤄진 것은 3개가 주는 안정감 때문이다. 따라서 답변 역시 3개가 적당하다. ‘제 장점은 창의력, 추진력, 의사소통 능력입니다’처럼 말이다.

■ 성공적인 자기PR 요령
1. 지속성을 유지하라
성공적인 자기PR을 위해서는 일관성있게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포인트를 자주 바꾸면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자기PR 방법 및 핵심을 처음부터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행동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자신을 오래도록 신뢰성 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하는 데는 지속성의 유지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2. 자기 자신을 믿어라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스스로도 신뢰하지 못하는데 그 누가 자신을 믿어주겠는가. 비록 지금은 내세울 게 없지만, 자신감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 한 가지가 바로 자기PR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진다면 상대도 그 같은 자신감을 장점으로 인지하게 된다.

3. 기본을 잊지 말자
예의 바른 첫 인사로도 50% 이상의 호감을 얻고 시작할 수 있다. 밝은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는 것이 좋으며, 심한 사투리나 바람직하지 못한 언행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청'과 '미소'를 잊지 말자. 면접이 끝난 후 클로징 멘트를 할 때도 미소를 띤 채 적극적인 경청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

4. 언어와 바디랭귀지를 제대로 표현하자
면접관이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한 발음과 표준 억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대화할 때보다 조금 느린 속도로 중요한 내용에서 액센트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 외 아이 컨택트, 표정변화, 자세, 바디랭귀지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면접관이 다수인 경우 시선을 골고루 두면서 말해야 한다.

■ 빼먹지 말아야 할 4가지 TIPS
1. 자기소개서와 상반된 내용은 최대한 피해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경력사항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실전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말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예 뜬금없는 내용을 넣거나 자기소개서와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해도 안 된다.

2. ‘진짜 이직 사유’를 솔직히 말 할 필요는 없다
면접 단골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직하게 된 이유’다. 대부분 적은 연봉, 직상상사에 대한 불만, 회사 복지 등 결코 좋은 이유는 아닐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솔직히 말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긴 힘들다. 이 질문을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었다’, ‘이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어필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3. 단순 암기는 최대한 지양하자
준비한 내용을 아무리 완벽하게 외워도 긴장되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잊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단순 암기보다는 내용 자체를 확실히 숙지해서 어느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내용만큼 비언어적 요소도 중요하다
실무진 면접에서는 주로 전공 지식이나 실무 관련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임원진 면접에서는 실무 부분은 이미 1차로 걸러졌기 때문에 외적인 면이나 전체적인 이미지 등을 볼 확률이 높다. 따라서 표정이나 태도 등 비언어적 요소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했는데요, ~그랬는데요.’ 등의 유아적인 말투나 ‘에, 음, 어’ 같은 습관어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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