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절차, 12~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서 진행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지난 8일 폐질환으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시신이 대한항공 KE012편을 통해 12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해 함께 빈소로 향했다.

조 사장은 입국 직후 기자들을 만나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전무가 조 전 회장을 국내로 운구한 항공기를 타고서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장으로 나오고 있다.

조 사장은 고인의 유언에 대해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머지 가족은 미리 와 있다”고 말한 뒤 공항을 떠났다.

고(故) 조양호 회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유족들은 이날 정오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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