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한농연(제주), 제주 현장에서 어업인과 현안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제주도 내 농·어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 대해 현안별 다양한 각도의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회의실에서 어업인들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의원은 전날인 11일에도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와 현안 간담회를 통해 제주 농업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현안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향후 일정을 조율한 바 있다.

당시, 한농연 회원들은 ▲초지 불법 전용 방지를 위한 초지법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활동 지원 요청 ▲과수 특허 출원 가이드라인 설정 제안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지원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에 따른 불법수령 등을 포함한 농지문제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제주지역 어업인들과의 현안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주 광어 양식 산업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현재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어선원 4대보험 제도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행정 지원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한 소득복지과·지도교섭과·어촌양식정책과·어선정책팀 실무자와 제주도 수산정책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가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의원은 “현재 국내 1차 산업에 대한 위기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 무엇보다 제주도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살펴 정부 정책에 촘촘히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면밀하게 챙기는 것이야말로 여당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2020년 부처별 사전 당·정 예산협의와 현안별 토론회를 통해 제주도 농·어업인들의 어깨의 짐을 최대한 덜어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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