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brand new shoes"

[공감신문] ‘제 2의 심장’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게 된 신발. 이제는 본연의 목적과 더불어 욕망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패션의 완성이자 개성을 나타내는 신발을 더 완벽하게 신는 방법, 새것처럼 신을 수 있는 신발 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운동화 닦기
치약과 칫솔, 이 두 개만 있으면 준비 끝이다. 안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고무로 처리된 옆과 바닥을 닦아주면 하얗게 변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운동화 겉의 부분 때는 치약을 묻힌 후 5분 뒤 젖은 천 수건으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신발 악취 제거

① 가벼운 악취
열심히 발을 닦고 관리해도 오래 신다보면 올라오는 신발 악취는 어쩔 수 없는 법. 평상시 신발 보관할 때 탈취제를 넣어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퀴퀴한 냄새가 올라온 상태라면 베이킹소다 가루를 이용해보자. 배이킹소다를 신발 안에 뿌려둔 후 하루 뒤에 탁탁 털어내면 끝. 냄새세거와 살균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숯이나 커피 찌꺼기 역시 냄새제거에 탁월하니 참고하자.

② 심한 악취
식초는 운동화의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초 푼 물에 신발을 10분가량 담군 후 꺼내 말려보자. 모든 악취는 알칼리 성질을 띠는데, 식초의 산성성분이 중화시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냄새가 말끔히 제거된다.

구두 광택

① 바나나, 양파
바나나 껍질. 이젠 구두에 양보해보자. 껍질 안쪽 하얗고 매끄러운 부분엔 ‘탄닌’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탄닌이 가죽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것. 바나나 껍질의 대체재로 양파도 가능하다. 양파에도 탄닌과 같은 성분의 ‘쿼시틴’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 구두 신기 하루 전 바나나 껍질을 구두 표면에 발라 둔 다음 12시간 후 헌 스타킹으로 닦아주면 새 구두 부럽지 않는 광택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② 바셀린
바셀린의 활용 팁은 실로 다양하지만 그 중 묵은 얼룩제거와 광택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 마른 천을 준비해 바셀린 적당량을 발라준다. 구두의 얼룩진 부분에 문질러주면 얼룩제거와 함께 광택이 나는 걸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셀린이 구두 위에 코팅효과로 보호역할까지 한다고 하니, 똑똑하게 사용해 보자. 이외에도 지갑, 가방, 소파 등 가죽 클리너 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구두 스크래치

① 가죽
구두를 신다보면 가죽이 벗겨지게 되는데, 이럴 땐 크레파스를 준비해보자. 구두 색과 흡사한 크레파스를 흠집 난 부분에 칠해준다. 드라이기로 칠해준 부분에 30초간 열풍을 쏘여준 후 천으로 닦아주면 깨끗하게 커버된다. 구두약과 똑같은 유성성분을 가진 크레파스는 눈, 비에도 변함없는 착색력을 자랑한다고.

② 에나멜
흠집이 난 부분에 물파스를 쓱쓱 묻혀준다. 그리고 손톱의 매니큐어를 지우듯 힘을 가해 닦아내면 새 구두로 변신한다.

스웨이드 얼룩 제거

① 옥수수가루
물빨래가 불가능한 스웨이드 가죽 소재 신발에 기름때가 묻었을 땐 옥수수가루를 활용해보자. 얼룩진 부분에 옥수수가루를 살살 뿌려 문질러 놓았다가 솔로 가볍게 털어내면 끝이다.

② 지우개
스웨이드 소재의 구두, 털 부츠의 얼룩엔 고무지우개가 특효다. 얼룩 부위에 지우개로 살짝 문질러만 주면 처음처럼 깨끗해진다. 칫솔을 이용해 결 반대 방향으로 쓸어주면 먼지도 함께 제거된다는 점.

가죽 신발 얼룩 제거

① 알코올
소독용 알코올 하나면 가죽 신발에 묻은 얼룩을 손쉽게 제거 가능하다. 약국에 판매하는 알코올을 면봉에 적셔 신발의 얼룩진 부분을 닦아준다. 30분 정도 시간이 흐르게 기다리면 끝! 만약 얼룩의 면적이 작지 않은 경우라면 거즈나 천에 알코올을 적혀 얼룩위에 덮어준 후 30분 후 떼어내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② 상한 우유
마른 헝겊에 상한 우유를 적셔 닦아주면 전문제품 부럽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유 속 유지방분이 기름때, 얼룩, 흙먼지 등을 녹여내 가죽운동화를 새 운동화처럼 만들어준다. 구두 외에도 가방, 벨트 역시 적용되니 함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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