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 사용 중인 플랫폼 기술 1년간 무료 지원 받는다

[공감신문] 구글이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미국 IT매체 지디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최소 3개월 이상의 서비스 기간과 주 3건 이상의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관리·개발 도구, 빅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로, 개발자에게 실제 구글에서 사용 중인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을 제공한다.

해당 자격을 갖춘 미디어 스타트업은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내달 15일 발표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10곳은 6월 중 '스파크 패키지(Spark Package)'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파크 패키지에는 1년간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의 크레딧, 클라우드 플랫폼 솔루션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일대일 기술 세션, 연중무휴 유선지원 서비스, G스위트(Suit) 1년 무료 사용, 코드랩을 비롯한 온라인 트레이닝 세션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구글 코리아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국내 언론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디어 혁신 시리즈'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장혜덕 구글코리아 클라우드 총괄은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인프라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접속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메일, 화상회의, 캘린더, 문서도구 등 G스위트 제품을 활용해서 구성원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는 "이 패키지를 활용해 미디어 스타트업이 '작지만 큰 언론'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구글의 미디어 혁신 시리즈는 올해 초부터 국내 언론사들과 함께 연구·교육·혁신실험·제품 등 4가지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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