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발전을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공감신문 최소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7월 3일 충남 홍성군 죽도태양광발전소 부지에서 한화S&C 김용욱 대표와 허승욱 충청남도 부지사,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홍성군예산군), 김석환 홍성군수,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성준 죽도이장과 죽도주민 4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에너지자립섬' 기공식을 개최했다.
  죽도에너지자립섬 건설은 지난 5월 22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당시 약속했던 죽도독립발전 실증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한화그룹 등은 올 연말까지 이 섬의 디젤발전을 태양광 등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더불어 이번에 설치되는 발전용량은 태양광발전 200Kw, 풍력발전 10Kw 규모다.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함께 설치되어 야간 전력공급도 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야기됐던 소음과 매연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연간 소나무 약 4만1,000그루의 수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에너지 자립섬 설치를 통해 중소-대기업의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클린에너지 도입을 통해 죽도의 환경개선과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파워에너텍 등 10여개사다.
  한편, 죽도에너지자립섬 사업은 총 사업비 25억원으로 한화(60%), 정부(30%), 지자체(10%)가 분담하고 연말까지 완공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