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문화홀

주승용 국회부의장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바른미래당 주승용 국회부의장(4선,여수을)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2일 열릴 대토론회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주최하고, 여수시, 남해군, 광주전남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이 공동주관하며, 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실장과 경남발전연구원 하경준 박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좌장은 전남대학교 이정록 교수가 맡았다. 국토교통부 장영수 도로국장,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도로교통연구 본부장, 국토연구원 김종학 스마트인프라 센터장, 경상대학교 문태헌 교수, 전남대학교 신우진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여수와 남해를 ‘육로로 연결’하는 해저터널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 부의장은 “여수-남해를 연결하는 교량은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B/C가 낮아 사업추진이 좌절됐지만, 여수-남해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면 사업비가 30% 수준에 불과한 5000억원이면 충분하다. 따라서 제5차 국지도건설계획에 반영시켜 조속히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흥에서 여수까지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공사가 1년 앞당겨 올 해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백야-화태 연도교 사업 역시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돼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제 여수와 남해 구간만 해저터널로 연결되면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이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주 부의장은 “우리나라는 남북으로는 철도와 교통이 발달했으나, 동서(東西), 좌우(左右)로는 교통상황이 매우 열악하다.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을 하루빨리 개통시켜 동서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지방도시간 ‘상생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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