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조지 레벨루 치코티 앙골라 외교부장관 접견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 부의장 / 연합뉴스=공감신문

[공감신문]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18일 국회부의장실에서 조지 레벨루 치코티(Georges Rebelo Chikoti) 앙골라 외교부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앙골라 정부 간의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심재철 부의장은 “앙골라가 2016년 북한의 핵실험 도발 이후 UN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앙골라가 1976년 북한과 수교 후 지금까지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해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이 비핵화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치코티 장관은 “앙골라는 한국에는 대사를 주재시키고 있지만 북한에는 주재시키지 않고 있다”며 한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과 앙골라는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보건분야 협력 및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추진 중에 있으며 2004년부터 한-앙골라 경제공동위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환담에는 알비노 말룽고 주한 앙골라 대사와 국회 오명호 의회외교정책심의관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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