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19일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날 기념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1960년 독재정권에 맞서 일어난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을 포함해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012년 이후 7년만에 4·19혁명 유공자 포상식도 열려 전체 포상자 40명 중 5명이 건국포장을 받았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포상은 2016년에 마산 3·15의거 관련 자료인 '형사사건부'가 발굴됨에 따라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작년 9월부터 2개월 동안 신청을 받아 공적심사 완료 후, 공개 검증과 신원조회, 관계부처 협의와 추천 등을 거쳐 포상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건국포장을 받은 고(故) 권오돈·김윤식 선생은 아들이 대신 건국포장을 받았다. 장길만(84)·박광수(76)·주섭일(83) 선생은 직접 받았다.

한편, 기념공연은 4ㆍ19혁명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극과 노래,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하여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값진 희생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4.19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세계4대 민주혁명 대행진,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계기행사도 추진되는 등 4.19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