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리얼미터

[공감신문 최소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급상승해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유 전 원내대표가 6월 조사 대비 3.8%p 급등한 19.2%로 김무성 대표에 0.4%p 앞서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4%p 하락해 18.8%를 기록한 김무성 대표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이 6.0%로 3위, 김문수 전 지사가 5.3%로 4위, 정몽준 전 대표가 4.4%로 5위, 원희룡 지사가 4.3%로 6위, 홍준표 지사가 2.6%로 7위, 남경필 지사가 1.9%로 마지막 8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37.5%.
유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을 자세히 보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26.3%의 지지율로 1위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광주·전라(27.7%)와 대전·충청·세종(23.9%)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는 17.5%로 김무성 대표(19.1%)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서울과 부산·경남·울산에서도 각각 12.5%, 15.4%를 기록하며 김무성 대표(서울 17.4%, 부산·경남·울산 23.9%)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유 전 원내대표는 40대에서 30.7%, 30대에서 28.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김무성 대표(40대 13.1%, 30대 4.8%)와 큰 격차를 형성하며 1위를 차지했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17.6%, 10.1%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8.0%가 나온 20대에서는 4.2%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유 전 원내대표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여성에서는 20.0%로 1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는 18.3%로 김무성 대표(20.8%)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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