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날 8명에게 세례 내려

부활절 전야 미사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 두 번째)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죄(sin)는 유혹한다. 그것은 쉽고 빠른 것, 번영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그 뒤로 고독과 죽음만 남긴다"고 말했다.

교황은 2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이와 같이 경고함과 동시에 "희망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우리는 일이 잘 안풀릴 때 용기를 잃고 생명보다 죽음이 강하다고 믿게 된다"며 "부와 커리어, 자만과 쾌락의 화려함보다 진정한 빛인 예수를 선택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활절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한편, 교황은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이탈리아 ▲알바니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 등 8명에게 세례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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