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하나 재무구조와 이익구조는 개선될 듯

[공감신문 김혜리 기자] 삼성전기가 추가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모듈 사업부를 분리해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출범하며 모듈 사업부를 분할하며 매출은 감소하지만 재무구조 및 이익구조는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7월 14일 파워, 튜너, ESL 등 모듈 사업부를 분사해 종업원 지주 회사 형태의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파워모듈은 전자 기기에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모듈을 제조하는 사업부로 튜너는 다양한 주파수를 인식해 방송 등으로 전환하는 모듈을 말하고 ESL는 전자식 가격 표시기로 대형 마트 등에서 바코드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식 가격 표시기를 말한다. 
  삼성전기는 해당 모듈 사업부에서 지난해 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모듈 사업부에 근무하는 종업원은 국내 500명, 해외 1,700명 수준이다. 또한 국내 인력 500여명이 주축이 돼 주주로 역할을 하며 지주회사를 설립할 전망으로 자본금 및 출범 시기, 신설 법인 사명 등은 미정이다. 삼성전기 모듈 사업부는 현 사업부장인 전성호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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