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저하 판단… 복수 기업과 매각 협상 진행 중

[공감신문 김혜리 기자] LG화학이 7월 14일 충북 오창 2공장에 있는 2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분리막은 2차전지에서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극간 접촉을 막아주는 핵심 소재로 LG화학은 자사 2차전지에 들어가는 분리막을 일부 양산해 자체소비했으나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LG화학 측은 “현재 복수의 기업들과 매각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분리막 생산은 높은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로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구매해 쓰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은 5개사가 시장의 86%를 장악하고 있으며 미국의 셀가드가 23.7%, 일본 아사이카세이 20.8%, 도넨 19.2%, 우베 10.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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