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진출기업 지원센터 관련정보 지속적 제공
[공감신문 최소리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15일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돼 정부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와 건설·조선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원유매장량 세계 4위, 가스매장량 2위, 인구 7,700만명으로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의 수출시장이다.
정부는 이란 핵협상이 진전되자 7월 8일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란 진출지원계획을 마련했으며 건설·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협력 MOU(양해각서), 금융지원 MOU 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자동차·철강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선박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자동차 회사 바이어 초청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란 진출기업 지원센터는 관련 정보를 수집해 기업에 제공하고 정부는 해운협정체결, 세관협력을 통해 이란과 우호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보건·의료, ICT, 할랄식품, 문화 등 비제재분야 진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금융거래 정상화에 대비해 수출금융과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상목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과장은 “이란의 제재해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우리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계획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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