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 농촌 태양광 1호 사업 착공식 진행

[공감신문] 오늘인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농촌 태양광 1호 사업 착공식이 진행됐다.

‘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은 농가가 소유한 땅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해 농가가 장기간 일정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발전 사업이다.

산자부는 현재 총 1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첫해임에 농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태양광 농가발전소 전도사로 불리는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후부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와 대정부질의, 예·결산특위 등에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바른정당 내 ‘에너지혁명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기도 했다.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제안한 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계기로 농업과 산업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혁명이 우리농촌의 농업혁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계속 발전시켜나가자”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농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10만 농가까지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의 꿈은 우리 농촌이 에너지 혁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도록 50만 농가 이상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촌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OECD 국가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독일 25%, 영국 19%, 일본이 17%인 반면, 단 2~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에게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정 의원을 비롯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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