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유안나 기자=가수 박지윤과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가 지난달 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수용 대표가 뮤지션 박지윤님과 지난달 가족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5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팟캐스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퍼진 열애설에 가까운 사이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한 것.  

2년 전 박지윤은 조 공동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제이오에이치(JOH)의 팟캐스트인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 캐스트’ MC를 맡아 고정 패널인 조 공동대표와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 

한편, 조수용 공동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IT 업계 인물이다.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인물로도 알려져있으며, 디자인과 광고 등을 이끌었다. 

2010년에는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회사 JOH(제이오에이치)를 세웠고, 국내 최초로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B'를 창간했다. 2016년 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카카오뱅크·카카오T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관여하며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 

가수 박지윤은 어렸을 때부터 광고 모델, 아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아무것도 몰라요', ‘소중한 사랑’, ‘성인식’, ‘환상’, ‘난 사랑에 빠졌조’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연기자, 뮤지컬 배우, 라디오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2016년에는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세웠으며,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앨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