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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꽃으로 마음을 전하다', 꽃말 바로알기

[공감신문] 눈에 보이는 대부분이 이름을 갖고 있다. 또 그 대부분은 이름에 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 꽃도 그렇다. 꽃은 길가나 공원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름과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꽃 이름과 의미를 모르는 게 무슨 큰 일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아두면 손해 볼 것도 없으며, 오히려 알아 두는 게 득이 될 것이다.

꽃의 의미를 뜻하는 ‘꽃말’을 알아 두면 주위 사람들에게 설명해 줄 수도 있고, 꽃으로 마음을 전하고자 할 때 잘못된 꽃말로 실수하지 않을 수 있고, 그 마음을 더 명확히 전할 수 있다. 생각해 보라. 그저 예뻐 보여 구매했는데,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지 않은가.

개나리는 희망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 꽃말이란

과거부터 꽃은 다양한 분야의 상징 등으로 사용됐다. 꽃은 장소·시기와 관찰하는 사람의 심정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같은 꽃에 꽃말이 만들어졌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꽃과 꽃말을 통해 각자의 기분과 마음을 전한다. 프랑스에서는 꽃말을 '무언(無言)의 말'이라고도 한다. 과거 프랑스는 여러가지 꽃을 섞어서 꽃말 문장을 만들고 그것을 편지처럼 보내기도 했다. 이런 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 꽃말로 마음을 전해보자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꽃말을 갖는 다양한 꽃들을 섞어 그 의미로 마음을 전할 수도 있다. 방법은 이렇다. 자신이 전하고 싶은 꽃말을 조합해 만든 꽃바구니, 꽃다발 등을 만든 뒤 꽃말을 설명하며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내는 것이다.

‘꽃 보내고, 편지 쓰면 될 것을 어렵게 하려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소개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 뚜렷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성에게 꽃말 편지를 전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꽃말로 마음을 전하려면 꽃말부터 알아야 한다. 꽃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모든 꽃의 꽃말을 다 설명할 수 없으니,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위주로 설명하겠다.

국화는 고결, 평화, 절개, 성실, 청초, 고상함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개나리 (희망) ▲미역취 혹은 골든로드 (경계) ▲국화 (고결, 평화, 절개, 성실, 청초, 고상함) ▲붉은, 자홍색 국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황색 국화 (질투, 짝사랑) ▲나팔꽃 (그리움) ▲흰색 나팔꽃 (넘치는 기쁨) ▲동백꽃 (고결한 사랑) ▲들국화 (장애물, 상쾌) ▲라벤더 (기대, 침묵, 풍부한 향기, 나에게 대답하세요, 불신)

▲라일락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보라색 라일락 (사랑의 싹이 트다) ▲흰색 라일락 (아름다운 맹세) ▲붉은색 라일락 (친구의 사랑) ▲붉은색 장미 (열렬한 사랑) ▲노란색 장미 (아름다움, 완벽한 성취,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기, 질투, 이별) ▲흰색 장미 (존경, 사랑의 한숨, 청순함) ▲검은색 장미 (당신은 나의 것) ∙진홍색 장미 (수줍음)

민들레는 행복이라는 꽃말을 갖고있다.

▲재스민 (사랑의 기쁨, 당신은 나의 것) ▲제비꽃 (겸양, 가인, 소박, 겸허, 겸손, 가난한 행복) ▲노란색 제비꽃 (수줍은 사랑) ▲흰색 제비꽃 (순진무구한 사랑, 청결) ▲프리지아 (시작, 순결, 천진난만) ▲카네이션 (정열, 여성의 애정, 어머니의 사랑) ▲붉은색 카네이션 (열렬한 애정) ▲흰색 카네이션 (나의 사랑은 살아있습니다) ▲노란색 카네이션 (당신을 경멸합니다) ▲분홍색 카네이션 (당신을 사랑합니다)

▲코스모스 (조화, 명예) ▲목화 (어머니의 사랑) ▲무궁화 (일편단심,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 ▲매화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 ▲모란 (부귀영화, 행복한 결혼, 왕자의 품격) ▲백일홍 (행복 인연) ▲벚꽃 (미인, 순결, 정신적 사랑, 청렴, 거짓말) ▲봉선화 (날 건드리지 마세요) ▲샤프란 (후회 없는 청춘) ▲노란색 샤프란 (청춘의 즐거움)

해바라기는 숭배, 기다림, 동경, 애모, 광휘, 믿음이란 꽃말을 갖고있다.

▲흰색 수국 (변덕) ▲파란색 수국 (냉정, 거만, 무정) ▲보라색 수국 (진심) ▲진달래 (사랑의 희열, 절제) ▲천일홍 (매혹, 변하지 않는다, 변치 않는 사랑) ▲빨간색 튤립 (사랑의 고백) ▲노란색 튤립 (헛된 사랑) ▲보라색 튤립 (영원한 사랑) ▲흰색 튤립 (실연) ▲패랭이 꽃 (사모, 언제나 사랑) ▲해바라기 (숭배, 기다림, 동경, 애모, 광휘, 믿음)

▲찔레꽃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히아신스 (애정, 기쁨, 유희, 승리, 비애) ▲흰색 히아신스 (차분한 사랑, 마음 편히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 ▲파란색 히아신스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으로 인해 기쁘다) ▲붉은색 히아신스 (당신의 사랑이 나의 마음에 머뭅니다) ▲할미꽃 (슬픈 추억, 슬픔)

▲안개꽃 (맑은 마음, 사랑의 성공, 약속) ▲백합 (순결, 변합없는 사랑) ▲물망초 (나를 잊지 마세요, 진실한사랑) ▲수선화 (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 ▲시클라멘 (내성적 성격) ▲베고니아 (짝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 ▲민들레 (행복)

카네이션은 정열, 여성의 애정, 어머니의 사랑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 꽃말 이야기

◎ 신이 질투한 소년의 넋 ‘히아신스’

그리스에는 '히아신스'라는 소년이 있었다. 히아신스는 흰 피부에 오뚝한 코, 반짝이는 눈을 가진 고운 외모의 소년이었다.

어느 날 그리스의 신 아폴로는 수레를 타고 가다, 즐겁게 놀고 있는 히아신스를 발견한다. 고운 외모의 히아신스가 마음에 든 아폴로는 히아신스와 친하게 지내며 애정을 쏟는다.

이를 본 바람의 신 제피로스는 아폴로와 히아신스를 시기하게 된다. 어느 날 제피로스는 아폴로가 히아신스와 함께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폴로가 히아신스에게 원반을 날린 순간, 제피로스는 강한 바람을 히아신스 쪽으로 보낸다.

히아신스는 강하게 날아오는 원반을 잡지도, 피하지도 못한 채 머리에 맞는다. 히아신스의 머리는 피로 붉게 물들었고, 그는 쓰러져 죽고 만다. 제피로스의 시기와 질투 때문에 히아신스가 죽은 것이다.

아폴로는 슬퍼하며 히아신스를 묻힌 동산에 묻었고, 그 곳에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피어난다. 매우 슬퍼했던 아폴로 때문에 꽃 히아신스는 '비애'이라는 꽃말이 생겼고, 히아신스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히아신스

◎ 자신과 사랑에 빠진 나르시스

그리스에는 나르시스라는 목동이 살았다. 그는 매우 잘생겨서 여러 요정들에게 구애를 받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어느 날 양떼를 몰고 거닐다 호숫가에 다다른 나르시스는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는 세상에서 처음 보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나르시스가 물에 손을 넣으면 물결이 일어 흔들리다가 잔잔해지면 또 다시 그의 아름다운 모습이 나타나곤 했다. 나르시스는 물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고, 깊은 사랑에 빠진다.

자신의 모습을 한참동안 보던 나르시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자신을 만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 죽고 만다. 이후 나르시스가 있던 자리에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은 수선화였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이며, 학명은 나르시스(Narcissus)다.

수선화

꽃 종류가 다양하듯, 꽃말도 다양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함께 감사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해야 할 많은 일들을 겪는다. 이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꽃으로 그 마음을 전한다면 그 의미가 더 부각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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